본문 바로가기

독서_5년 뒤 나를 만드는 곳

<제로투원> 0 → 1, 그리고 Tesla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로 알려진 피터 틸의 <제로투원>은 정말 보물 같은 책이다.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250쪽에 재미와 통찰을 동시에 담아내는 능력만으로도 그의 대단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번 글은 테슬라에 관한 내용 중 2가지만 발췌한다.

첫 번째 부분은 경영자에 관한 내용으로 읽다가 웃겨서 사진찍은 내용이다. 웃음 포인트는 아래에 적어두었다.

두 번째 부분은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테슬라에서 일하는 사람에 관한 내용이다. 두 눈이 번쩍 뜨인다.

 

 

1. 기업의 CEO

사진 1. 오큘러스의 Co-found가 '수트'들을 싫어한 이유 1)

실제로 <제로투원>에 있는 이 삽화에서 나를 웃음터지게 만든 것은 일론 머스크의 티셔츠에 써진 글자였다.


2. 테슬라의 팀원

 

● 사람 | 테슬라의 CEO는 완벽한 공학자인 '동시에' 세일즈맨이었다. 그러니 그는 자신의 팀도 두 가지를 모두 잘하는 사람들로 구성했다. 일론은 자신의 스태프들을 이렇게 설명했다. "테슬라에 들어왔다면 특수부대에 있기로 한 거나 마찬가지죠. 정규군도 문제는 없지만, 테슬라에서 일한다면 한 차원 높은 게임을 해야 합니다." 2)

 

 

 

1) 오큘러스의 Co-found인 팔머 럭키는 양복을 입고 다니는 회사원들이나 투자자들을 '수트'라고 불렀다. 양복 특유의 수직적인 구조와 답답함을 집약해서 표현한 것이다. 이 내용은 자신의 고교 친구이자 오큘러스 1호 직원이 된 크리스 다이커스에게 이야기한다. - 글쓴이 주

2) <제로투원>, 피터 틸ㆍ블레이크 매스터스, 한국경제신문, 2014, 2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