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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강국,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국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Top10을 보면, 10개 종목 중 6개(삼성전자우 제외하면 11위인 '기아'가 들어옴)가 제조업이다.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위탁생산만 하므로 제조업으로 봐야하지 않냐는 시각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10개 중 7개.. 제조업의 국가다운 산업 구조를 가졌다. 국가 단위로 투자가 이뤄져야하는 제조업은 평범한 개인이 해낼 수는 없다. 2021년 가장 뜨거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공장을 살펴보자. 하나의 공장을 짓는데 투자하는 돈은 조 단위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공장 1개당 평균 6.7조원 정도 투자가 이뤄지는 셈이다. 용인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SK하이닉스나 송도에 제 4공장 착공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코스피..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좋은 책을 고르는 3가지 방법 글을 쓸 때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주제 선정에 집중할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글의 짜임새를 가장 공들일 수도 있다. 내 경우는 주저없이 '제목'을 꼽는다. 글의 제목은 가장 처음 글을 접하는 사람들이 보는 요소이다. 제목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가 걸리지 않는다. 그 1초만에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문구가 쓰여야 한다. 그만큼 제목이 중요하다. 칩 하스와 댄 하스의 은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6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이 6가지 원칙은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이다. 영어로는 Simplicity, Unexpectedness, Concreteness, Credibility, Emotion, Story. (앞 글자만 따면 SUCCES가 된다) ..
<코딩진로> 국문과 출신 개발자의 진로 상담 처음부터 프로그래머가 될 생각은 없었다. 1) 이 책은 개발자, 취업 컨설턴트, HR담당자의 시선에서 IT기업 개발자의 진로를 가이드해주는 책이다. 나는 개발자가 아니지만, IT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개발자 직무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취업 컨설턴트와 HR담당자의 시선은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글이 굉장히 술술 읽힌다. 저자 중 한명인 맹윤호 작가가 국문과 출신의 개발자이기 때문일까? 나와 같은 세대(삼포세대, 기승전치킨집)를 겪은 작가이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밤을 지새우며 읽었다. 다른 독자들도 이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 1) 류채윤, 맹윤호, 박민수, 『코딩진로』, 호모루덴스, 2021, 84쪽
<최고의 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일요일 저녁이 두려운 당신이 알아야할 3가지 "전략은 조직 문화의 아침식사 거리밖에 안 된다."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월요병, 출근하기 실어증, 퇴근송. 참으로 익숙한 단어들이고 우리 대부분이 앓고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 지금은 폐지된 개그콘서트에서도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이다.'라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 (당시 개콘은 일요일 저녁 10시에 방송했다) 사실 글을 적고 있는 나는 위에 있는 단어들을 잘 모른다. 나는 출근이 하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일요일 밤에 잠들었다. 혼자 고민하다가 끝내 해결하지 못한 질문을 다음날 아침에 상사에게 가지고 가서 답을 찾는 과정을 즐겼다. '빨리 출근하고 싶어'라는 말을 옆에서 듣던 동기의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는 일이 재밌다. 성과를 만드는 과정이 즐..
[폴리매스] 21세기의 경쟁력을 갖추는 유일한 방법(vs. AI) 연초에 접한 기사를 소개하면서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먼저 아래 기사를 천천히 살펴보자. 한인 첫 NASA 우주비행사 주인공 '조니 김' 2020.01.12 12:49 동아사이언스 미국으로 건너간 한인 출신 첫 우주비행사가 탄생했다. NASA는 지난 10일(현지시각) 2017년 지원자 1만8000여명 중 선발된 NASA 우주비행사 후보 13명이 2년간의 기초훈련과 필수 기본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3명 중 11명은 NASA 소속, 2명은 캐나다우주청(CSA) 소속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한인 조니 김(35)씨가 NASA 소속 11명 중 1명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 LA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니 김 박사는 산타모니카 고교 졸..
[대유행병의 시대] 사소한 것이 만들어내는 역사 경험이 없는 상태로 처음 거래선을 맡았던 신입 시절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다.어느 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신입에게 곧바로 큰 프로젝트를 맡기는 일은 거의 없다.비교적 팀의 핵심과제와는 먼 일을 맡았고 내 안에 있던 자만과 마주하게 되었다.'나는 더 잘 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작은 일을 맡기는 거지?'지금 신입사원이 저런 생각을 한다고 하면 코웃음을 칠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에 내 실수로 거래선이 수백 만원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계약 관련 부서에게 한 번만 점검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였다.나의 오만함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본다는 생각에 눈물까지 흘렀다. 교훈: 실력자는 디테일까지 잘 챙겨야 한다. 그것이 프로다. 그후로는 세부사항에 관해서 가장 먼저 점..
[테크 심리학] AI(인공지능)용 추천도서 #감정공부 2019년 7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 청와대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었습니다. 21년 전에도 청와대를 방문한 그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게 딱 세 가지만 할 것을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Broadband,Broadband, Broadband" 김대중 대통령은 그 조언을 받아들여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손 회장은 2019년에 역시 딱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AI, AI, AI" 영상 1. 청와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접견 오늘 책 은 바로 이 AI가 감정을 알기 위해 읽을 추천도서입니다. AI, 그게 뭐..
[초집중] 실천을 실천하게 만드는 책 - 주/월/연간 계획을 세운다. - 시간표를 짠다. - 하루 일과를 돌아본다. 보통 연초에 결심하고 실행하지만,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포기해버린 것들. 의 저자 니르 아얄과 줄리 리는 우리에게 이것들을 다시 한 번 시도하라고 말한다. 초집중의 비결은 본짓과 딴짓을 구별하는 것이다. 본짓은 당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에 다가가게 하고 딴짓은 멀어지게 한다. 1)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본짓은 목표를 향해 나가아게 만드는 힘이다. 딴짓은 본짓에서 빠져나와 목표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는 모든 행동이다.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을 되찾는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이다. 때로는 '내집마련' 같은 구체적이고 물질적인 목표를 삼기도 한다.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