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나라는 총점 62.2점으로 OECD 평균인 64.9점보다 낮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놀랐던 것은 금융 행위에 관한 내용이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정작 부자가 되기 위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다음 그림을 보자.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통계적으로 장기 재무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평소 재무 상황을 점검하지 못하며,
구매 과정에서 신중하게 의사결정하는 비율이 매우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아래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고민해봐야 한다.
첫번재, '왜 돈을 버는가?(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두번째, '어떻게 돈을 더 벌 것인가?(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그리고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세번째, 얼마나 벌어야 부자가 될 수 있는가?'
나는 왜 돈을 버는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많다.
5천만명을 먹여살리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나에게 '돈'은 반드시 필요한 재화이다.
세계 경제의 축소판과 같은 우리나라는 취약계층에게 제대로 된 복지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인 고령국가이다.
아직 노인 의학이 고령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작년 9월에 할머니가 계시던 요양병원에 갈 때마다 그 환경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반드시 바꿔야 하는 부분이다.
안산과 인천의 주택단지를 두루 다니며 직접 만난 아이들의 모습 역시 지금의 형태로는 안된다.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아메리칸 드림처럼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든 활동을 위해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이사장인 빌 게이츠처럼 우리나라에도 세계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는 사람이 필요하다.
현재 나는 이 꿈을 꾸고 있다.
나는 어떻게 돈을 더 벌 것인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사람들이 하는 활동을 살펴보자. '저거 내 얘기 아닌가?'싶을 정도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주식 : A씨는 최근에 마음이 좋지 않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속이 쓰리다. 올해 초에 모았던 돈을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넣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폭락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수익률이 -20% 수준이라 쳐다보고 싶지 않다.
이직 : B씨는 새로 발급받은 자신의 명함이 아직 낯설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후 이직했기 때문이다. 이전 연봉보다 2천만원 더 받는 조건으로 새로운 자리를 잡았다. 내일은 첫 월급날로 얼마 받는다는 것을 계산하긴 했지만 이 사실 역시 적응이 되진 않는다.
부동산 : C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분이 좋다. 한달 전에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주위로 지하철이 들어오게 되면서 연일 집값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갚아야 하는 대출금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집값이 올라가리를 기대한다.
부업 : D씨는 퇴근 후에 분주하다. 부업을 하는데 하루 동안 들어온 주문을 확인하고 배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달 부업으로 버는 돈은 약 150만원 남짓으로 투자하는 시간 대비 효율이 좋은 편이다. 어느 정도 자본이 모이면 본격적으로 창업을 할 생각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는 근로소득을 확대·확장하거나, 금융 소득을 확보한다.
추가적인 수입을 얻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사람의 성향이 다르듯이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봄으로서 나는 어떻게 지금보다 많은 돈을 벌 것인지 알아보게 될 것이다.
얼마나 벌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복리의 마법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매달 150만원씩 20년간 연이율 10% 수익을 낸다고 가정하면 얼마일까?
원금에 대해서는 계산하기 쉽다. 150 * 12 * 20 = 3억 6천만원이다.
그럼 이자는? 네이버 계산기를 통해 얻은 결과를 보자.
세전이자에 써있는 숫자가 보이는가?
원금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15.4%의 과세를 연금 등으로 줄인다면, 세후 수령액은 현재 10억보다도 훨씬 더 높을 것이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의 소득은 높아질 것이다.
더 많은 돈을 투자에 투입할 수 있다면 그만큼 향후 수령액은 증가할 것이다.
20년 후에 10억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닌 돈일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연간 물가상승률이 2%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대략 현재 6억 7천만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현금성 자산으로 6억 7천만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상위 몇%인지 궁금하다.
(통계청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지 못했다. 찾는대로 업데이트 해보겠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
결국 선택의 문제이다.
부모님이 부자이거나 부잣집과 결혼을 한게 아니라면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우리는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금융 자산과 부업이나 창업 활동을 통한 비금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나의 선택은 금융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각기 다른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에 투자함으로서 워런 버핏의 제 1원칙('돈을 잃지 마라')를 준수할 것이다.
그 시점은, 바로 지금 당장이다.
1) <2018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한국은행/금융감독원, 2019,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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