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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_5년 뒤 나를 만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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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리스트>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 인텔의 수석 미래학자였던 저자가 를 기술했다. 세대를 떠나 모두의 관심사 중 하나인 집을 사는 과정을 각 단계별로 적어봤다. 1.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가보자 실제로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살 수 있는 곳인지, 너무 넓진 않은지, 언덕에 있는 건지... 여러 가지 조건을 내 눈으로 확인하면서 바라보는 과정을 거쳐본다. 2. 전문가를 만나서 조언을 들어보자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야 할까? 아니면, 성공한 사업가를 만나야 할까? 내가 정하는 방향에 따라 실제로 이룰 전략이 달라질 것이다. 마포구에 신사임당님 스튜디오가 있다던데... 3. 정말 실현 가능한 미래인지 백테스팅해보자 1,2단계를 거쳤다고 해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더 좋은 집이 있는 건 아닐까..
<모두를 움직이는 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힘 1960년대가 끝나지 전에 인류를 달에 보내겠다는 주장을 한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1969년, 아폴로 11호는 달에 착륙한다. 리더가 지녀야할 조건이 여러 가지 있다. 입버릇처럼 되새기고 있는 3가지, ① 실력 ② 공감능력 ③ 신뢰(언행일치) 그러나 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어렴풋하게 들었다. 부족한 하나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발견한 책 에서는 비전을 말한다. 당신은 회사의 성장을 촉진할 비전을 갖고 있는가? 지금 전년 대비 매출 3% 신장, 간접비 절감 혹은 주차장 재포장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비전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미래의 그림이다. 만약 당신의 비전이 당신을 살짝 겁먹게 할 정도로 크고 도전적이..
<제로투원> 0 → 1, 그리고 Tesla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로 알려진 피터 틸의 은 정말 보물 같은 책이다.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250쪽에 재미와 통찰을 동시에 담아내는 능력만으로도 그의 대단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번 글은 테슬라에 관한 내용 중 2가지만 발췌한다. 첫 번째 부분은 경영자에 관한 내용으로 읽다가 웃겨서 사진찍은 내용이다. 웃음 포인트는 아래에 적어두었다. 두 번째 부분은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테슬라에서 일하는 사람에 관한 내용이다. 두 눈이 번쩍 뜨인다. 1. 기업의 CEO 실제로 에 있는 이 삽화에서 나를 웃음터지게 만든 것은 일론 머스크의 티셔츠에 써진 글자였다. 2. 테슬라의 팀원 ● 사람 | 테슬라의 CEO는 완벽한 공학자인 '동시에' 세일즈맨이었다. 그러니 그는 자신의 팀도 두 가지를 모..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좋은 책을 고르는 3가지 방법 글을 쓸 때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주제 선정에 집중할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글의 짜임새를 가장 공들일 수도 있다. 내 경우는 주저없이 '제목'을 꼽는다. 글의 제목은 가장 처음 글을 접하는 사람들이 보는 요소이다. 제목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가 걸리지 않는다. 그 1초만에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문구가 쓰여야 한다. 그만큼 제목이 중요하다. 칩 하스와 댄 하스의 은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6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이 6가지 원칙은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이다. 영어로는 Simplicity, Unexpectedness, Concreteness, Credibility, Emotion, Story. (앞 글자만 따면 SUCCES가 된다) ..
<코딩진로> 국문과 출신 개발자의 진로 상담 처음부터 프로그래머가 될 생각은 없었다. 1) 이 책은 개발자, 취업 컨설턴트, HR담당자의 시선에서 IT기업 개발자의 진로를 가이드해주는 책이다. 나는 개발자가 아니지만, IT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개발자 직무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취업 컨설턴트와 HR담당자의 시선은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글이 굉장히 술술 읽힌다. 저자 중 한명인 맹윤호 작가가 국문과 출신의 개발자이기 때문일까? 나와 같은 세대(삼포세대, 기승전치킨집)를 겪은 작가이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밤을 지새우며 읽었다. 다른 독자들도 이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 1) 류채윤, 맹윤호, 박민수, 『코딩진로』, 호모루덴스, 2021, 84쪽
<최고의 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일요일 저녁이 두려운 당신이 알아야할 3가지 "전략은 조직 문화의 아침식사 거리밖에 안 된다."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월요병, 출근하기 실어증, 퇴근송. 참으로 익숙한 단어들이고 우리 대부분이 앓고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 지금은 폐지된 개그콘서트에서도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이다.'라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 (당시 개콘은 일요일 저녁 10시에 방송했다) 사실 글을 적고 있는 나는 위에 있는 단어들을 잘 모른다. 나는 출근이 하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일요일 밤에 잠들었다. 혼자 고민하다가 끝내 해결하지 못한 질문을 다음날 아침에 상사에게 가지고 가서 답을 찾는 과정을 즐겼다. '빨리 출근하고 싶어'라는 말을 옆에서 듣던 동기의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는 일이 재밌다. 성과를 만드는 과정이 즐..
[폴리매스] 21세기의 경쟁력을 갖추는 유일한 방법(vs. AI) 연초에 접한 기사를 소개하면서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먼저 아래 기사를 천천히 살펴보자. 한인 첫 NASA 우주비행사 주인공 '조니 김' 2020.01.12 12:49 동아사이언스 미국으로 건너간 한인 출신 첫 우주비행사가 탄생했다. NASA는 지난 10일(현지시각) 2017년 지원자 1만8000여명 중 선발된 NASA 우주비행사 후보 13명이 2년간의 기초훈련과 필수 기본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3명 중 11명은 NASA 소속, 2명은 캐나다우주청(CSA) 소속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한인 조니 김(35)씨가 NASA 소속 11명 중 1명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 LA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니 김 박사는 산타모니카 고교 졸..
[대유행병의 시대] 사소한 것이 만들어내는 역사 경험이 없는 상태로 처음 거래선을 맡았던 신입 시절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다.어느 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신입에게 곧바로 큰 프로젝트를 맡기는 일은 거의 없다.비교적 팀의 핵심과제와는 먼 일을 맡았고 내 안에 있던 자만과 마주하게 되었다.'나는 더 잘 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작은 일을 맡기는 거지?'지금 신입사원이 저런 생각을 한다고 하면 코웃음을 칠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에 내 실수로 거래선이 수백 만원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계약 관련 부서에게 한 번만 점검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였다.나의 오만함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본다는 생각에 눈물까지 흘렀다. 교훈: 실력자는 디테일까지 잘 챙겨야 한다. 그것이 프로다. 그후로는 세부사항에 관해서 가장 먼저 점..